폭행 사건 어찌 진행할지 고민이네요

여섯줄의시. 작성일 20.07.08 07: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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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정도 지났나?

 

일방통행 신호 없는 횡단보도 주행중에 왠 대가족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일열로 줄맞춰서 걸어가는것이 아닌 뜨문 뜨문 가길래 

 

별 생각없이 지나치면서 주행했죠 시속으로 따지면 20키로정도 였을겁니다. 

 

근데 왠 아저씨가 애들 둘대리고 서 있으면서 마치 차에 치일랑 말랑 하는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가만히 서있더군요 난 어이가 없어서 백밀러로 다시 한번 보니까 

 

저에게 다가오며 위협을 하는거 같길래 정차하고 차에서 내렸습니다. 

 

근데 제 목을 한대 치더군요... ㅋ 얼탱이가 없어서 

 

그래서 머하는 짓이냐 그랬더니 내가 애들을 차로 치려고 했다면서 

 

술냄새는 아주 진득히 났구요 

 

그랬더니 애들 5~6명정도 있었고 어른들도 5~6명 있었는데 저에게 다들 다가오더라구요 

 

아주머니 한분만 저에게 달려들어 그냥 가달라고 말리고 

 

다른 사람들은 제가 애들을 차로 치려고 했다면서 위협을 하고 

 

그 아저씨의 배우자되는사람은 제 손을 꺽기까지 하면서 저에게 폭행을 가했죠 

 

저는 문제가 될까봐 시종일관 주머니에 손을 넣는등 뒷짐 지는등 그렇게 계속 서있었구요

 

물론 욕설을 계속 하니까 저도 다가가긴 했습니다. 물론 밀치지도 않았구요 

 

폭행죄에 대해 모르는건 아니니까요 괜히 잘못하다간 쌍방으로 엮일지도 모르고 

 

근데 더 웃긴건 그 아저씨가 절 한대 때리자마자 그쪽에서 경찰 부르고 난리 치는겁니다. 

 

그래서 전 기냥 있었죠 ㅋㅋ

 

머 저한테 욕설을 심하게 하길래 저도 욕은 상당히 날려줬구요 ㅋㅋㅋ

 

파출소에서 조사 꾸미고 한달뒤 경찰에서 불러서 경찰조사까지 다 꾸미고 

 

지금 또 3주 정도 지났는데 상대방은 경찰서 조사 아직도 안했고 

 

저한테 사과하고 끝내고 싶다고 경찰한테 말했다더군요 

 

그래서 전 싫다고 말을 했는데... 참 ㅋㅋㅋ

 

벌써 경찰한테 두차례 들었네요

 

상대방이 사과하고 끝내고 싶다고~ 머 검찰에서 잘못 판단하면 쌍방과실 나올수도 없지 않아 가능성은

 

있겠죠~ 상대방 말로는 제가 위협을 해서 제 손목을 꺽었다고 표현을 했으니까요 

 

근데 전 손을 올린 기억은 없거든요! 물론 삿대질은 좀 했습니다. ㅋㅋㅋ

 

처음 감정은 어디 애들 앞에서 술마시고 폭행을 하고 욕설을 하냐 

 

부모 모두 벌금 맥여 폭행 전과나 하나씩 올려줘야겠다란 생각에 끝까지 가려 했는데 

 

합의하고 싶다? 사과하고 싶다? 최대한 간단하게 끝내고 싶다고 경찰분께 말을 한다는데 

 

일단 경찰도 제 연락처는 제가 원하지 않으면 알려줄수가 없으니까 전달하겠다라고만 한거 같은데 

 

경찰도 생각은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거의 두달정도 지난 지금 걍 사과 받고 끝낼까 하는 생각도 드는대

 

멀쩡한 부부 폭행 벌금 맥여 전과1범 올리는게 옳은 일인가 싶기도 하고

 

좀 고민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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