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오늘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차 고장 났네요.

Lurve 작성일 20.07.10 20:08:31
댓글 6조회 1,319추천 3

수원 권선구에서 물건 상차후 공주 정안으로 경부 하행선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갑자기 퍽 소리가 나더니 전방 에어가 쭉쭉 빠 

 

지더군요 결국 경고음까지 나면서 차가 생쇼를 하고 후방 에어까지 빠지기 전에 바로 갓길 고장 차 구간 찾아서 들어갔는데 만 

 

약 주행 중 후방까지 빠져 버렸으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급정지 됐을 겁니다 ㄷㄷ 진짜 운이 좋았으면서도 하루가 꼬인 날이 

 

네요 노상 정비도 불가능해서 대형견인차 불러서 공업사 가려고 하는데 견인차가 와도 차에 에어가 없으니 사이드 브레이크도 

 

안 풀리더라고요 결국 견인차 기사님이 후방 체임버 강제 해제시키고 이동하는데 제 차 40톤 견인차 20톤 총 60톤이 이동하는 

 

데다가 40톤짜리 차를 뒤에 달고 가니 견인차가 앞에 가 들릴락 말랑 할 정도이었어요 하필 공업사도 오르막을 넘어가야 잇는 

 

곳이라서 올라가다가 견인차 앞바퀴 뜨는 거 아닌가 기사님이나 저나 둘 다 불안 불안하게 넘어 갔네요 어쨌든 점심도 못 먹고 

 

15시에 공업사 도착해서 볶음밥 시켜서 늦은 점심 먹고 16시에 나와서 겨우 사무실 복귀했네요 참 피곤했네요 어디 새는지 확 

 

인한다고 고속도로에서 차 바닥에 기어들어 가 찾아보고 몸 뒤에 먼지투성이 대고 배는 고프고 ㅠㅠ 그래도 살아 돌아온 거에 

 

만족합니다. 오늘은 날도 상당히 덥고 습해서 모두 일하기 힘드셨을 텐데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푹 쉬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159437942759394.jpg
 

Lurve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