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올리신 분들처럼…. 저 역시 어떻게 가입을 하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대부분의 이유가 게임과 야한 영상 때문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8비트, 16비트, 386, 486, 586을 다 거쳐왔습니다.
16비트 시절 2400bps 모뎀으로 통신 시도하다 실패해서 386으로 바꾸고
이야기로 통신과 야사진, 야설, 야겜, 일반겜 등을 두루? 섭렵하였습니다..
스타 1 오리지널 배틀넷도 19200bps, 33600bps 모뎀으로 배틀넷도 하고
그러다 제가 사는 지역에 광케이블(이전에 두루넷이던가 이거 서비스 지역이 한정 되어 있어서..)이 들어오면서
컴퓨터를 다시 바꾸고…
아마 그러면서 짱공유를 와레즈 시절부터 가장 애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40대 이후 아니 정확히 말하면 30대 이후로는 점점 컴맹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게임 등 설치하려면 무언가 복잡해서 설명을 붙잡든 컴퓨터를 이리 저리 만지고 그랬었고
피씨 통신 시절에는 머드 게임(텍스트로 하는 게임)에 빠져서 어떻게 하면 고수가? 될까 하는 마음에
모뎀인데도 불구하고 리눅스 레드햇 5.0이던가를 깔고 당시 오픈 소스였던 무한 xx(뒤에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머드 게임 깔고 대기타다 우리 집 전화기로 누가 접속하면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부모님한테 전화 안된다구 + 요금 문제로 많이 혼나기도 하고 ㅋㅋ
그런데 점점 결혼도 하고 애도 있고 게임 하고 싶으면 그냥 어렵지 않게 정품사고..
이러다 보니 40대 넘어서는 정말 컴맹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짱공유에서 기억나는 이벤트 하나는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고 또 요즘은 너무나 흔하지만
혼밥 혼술 ?이던가 이런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이 이벤트에서 1등 좀 해보고 싶어서……
당시 독일 출장 후 귀국해서 집에 안가고 바로 빕스에 가서 혼자 스테이크 시키고 인증샷 올리고
그리하였는데 찾아보려고 했는데 안보이네요. 상을 받은 기억조차 잘 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하루에 한 번은 명예의 전달에 올라온 게시물과 가끔 정경사 정도 들어가 눈팅하고 있습니다.
저도 계급을 올리고 싶은데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뭔가 영상 올리는 것도 복잡해졌고 해서
약간은 포기 상태입니다.
아마 초창기 가입 하신 분들은 이제 30, 40대에서 많게는 50대 이상도 계시겠지만
정말 애착이 가는 사이트입니다. 싸이월드, 세이클럽?이던가 여하튼 친목이 되는 여러 사이트들은 진작에
망하였지만.. 짱공유는 계속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짱공유 임직원 분들은 어떻게 먹고 사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고인물들이 대부분인 이런 사이트에
광고 단가가 얼마나 나올런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런 추억을 소환하게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굿즈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