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이었습니다.
참담하기 이를데 없고 사실 저조차 정리가 되질 않고 있습니다.
원래는 핸드폰으로 김민재랑 손흥민 잘했나 보려다 뉴스를 확인한 후 일어나서 티비를 켰다가
아이들이 아빠 저게 뭐에요. 무슨 사고에요? 하는 순간 일단 티비를 껐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려줄께하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우선이니 누구의 문제니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뉴스 자체가 충격적인 부분이리라 생각이 들었고
또 분명히 정리하여 이야기를 해주어야겠지만 7살, 10살되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말을 못하겠었습니다.
분노가 가득하고 참담함이 가득합니다. 제 아이들과 등치시키니 더 마음이 힘이 듭니다.
왜 이리 반복되어야 하는지…
회사와 제 주변 그리고 여러 카톡방 모두 조심스러워 입들을 다물고 있는 것도 비참합니다.
여기가 거의 저의 유일하다시피한 커뮤니티 활동 사이트라서 마음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이야기 하고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