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에 가입한 지 16년이 됐음에 깜짝 놀랍니다.
동창이 PC방에서 다나 프렌차스카라는 코스 걸을 보여주면서,
당시 순진했던 제가 예쁜 이성에 대한 호기심에 가입하고
여러 눈팅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실제로는 코스걸을 본 것은 몇 번 되지 않고,
짱공유에서 사람들과 글을 나누는 데서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개인 사정이라 하더라도,
제 마음을 달래주고, 아무런 인간적 부담 없이 타인의 고충과 수다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짱공유가 없었다면, 저는 정말 훨씬 힘든 세월을 보냈을 것이며,
많은 인간사를 배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짱공유는 오랜 세월을 제 친구처럼 함께 해왔으며,
그 세월을 이렇게 인증합니다.
꼭 최초로 짱공유 선물을 받아서 짱공인으로서 소속감이나 기념하는 느낌을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