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스위트홈 어제 나오자 마자 시즌1 완결까지 쭉 달렸습니다.
소재는 아주 참신하고 초 중반까지의 괴물과 인간들의 사투는 굉장히 몰입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편집의 문제인지 연결이 잘 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엉? 하면서 돌려봐도 조금 이해가 안될정도로 전개가 무지하게 빠른 장면들이 몇몇 있습니다.
어떤 드라마는 너무 설명충인데 비해 이 드라마는 ‘내가 눈 깜빡했나?’ 할 정도로 갑자기 훅 지나가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초 중반의 괴물과 인간과의 사투에 비해서 예산을 아끼는 탓인지 중 후반 들어서는 전투신이 생략 되거나 아님 잘 안나옵니다.
최근 나오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 보다는 병맛 대사가 덜 나오지만 중간에 약간 낯을 간지르는 병맛 대사는 좀 있고요… (물론 아리스 인 보더랜드 보다는 100배 낫습니다. 일본 특유의 만화를 그대로 옮기기 시도해서 서바이벌 게임 장면 빼고는 너무 별로 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약간 매끄럽지 않고 중 후반에 긴장도가 떨어져서 조금 아쉬운 작품이지만 그놈의 좀비물 대신 괴물물이 나와서 참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