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하고 주절거리네요

김종욱 작성일 21.01.18 2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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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운영하던 돼지갈비집이 

방송에 나왔다고 글도 올렸는데 

 

건물이 대기업에게 팔린후 재건축한다고 해서 손해를 많이 보고 연말까지 영업후 털고 나왔네요

 

짐을 다빼고 빈 매장문을 닫고 나오는데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동생과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닭발집부터 

 

4년동안 돈을 모아 서울에 돼지갈비집을 오픈한후 

매장에서 2년간 숙식하면서 열정을 쏟았네요

 

코로나로 1년 내내 힘들었지만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랑 생방송 투데이에 나오면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참 운이 없는것 같네요

 

젊으니까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손해본것도 금방 만회할거라고

 건물주는 얘기했지만 

 

그동안 노력하고 고생했던게 다 날아간 기분입니다

 

 

같이 일했던 친구와 술한잔하고 

집에 오는데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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