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구수 2천 5백만 정도 되는 나라에 사는데

한국이랑 비교해서 말하자면

1. 1. 시장에 물품 다양성이 떨어짐

한국에 있을때 매번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과자 고르는 맛이 있었는데

여긴 후…

어느 정도냐면 커피맛 아이스크림을 딱 한 회사에서 만들어 팔고 있고

여러 과자류도 알고보니 걍 다 한 회사가 만들어 팔던거 보고 놀람  ( 어쩐지 걍 맛이 다 비슷하다 했음 -_-)

2. 시장이 작아지면 필수품 이외의 가격이 올라감

특히 느낀건 영화관.. 

영화관에 사람이 없어서 영화볼때는 좋은데 

진지하게 이게 어떻게 비지니스가 운영되는지 궁금함.

한국은 영화관 가면 줄서서 티켓 받고 뭔가 들어가기 전부터 신나는데

여기는 영화 시작하기 전에는 티켓 부스에 사람도 없음 

그리고 또 뭐 스크린/사운드 이런거도 기대 이하고

더 놀라운건 아이맥스가 없음 하나 있었는데 철거됨 ㅋㅋㅋㅋㅋㅋ

이 나라에 총 2개 있었고, 내가 사는 지역에 철거되고 새로 짔는다는데 6년 지난거 같은데. -_-;

다른 도시는 멀리 있어서 못감 ㅋ

3. 사실 사회 자체가 뭔가 무기력함

이게 각 가게를 돌아다니면 매번 바뀌는 물건들이 있어서 그런거 보는 재미도 사실 있는데

특히 한국에서 빵 좋아해서 빵가게 자주 다녔는데

여기는 뭐.. 빵가게 5년전 빵 메뉴나 지금이나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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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 인구 5천만 적당하다고 봄. 

서울 인구 반 정도를 다른 도시에 퍼트릴수 있으면 훨 살만할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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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구가 적다고 대도시 집중이 안생기는건 아님 ㅋ

오히려 낙후된 인프라로 대도시 집중이 더 심하게 일어나는듯

우리나라 인구수 3천만 적당하다고 해도 결국 서울 인구는 계속 2천만 유지한 상태로 지방만 줄어들겠죠

여기도 2천 5백만중 대도시 인구만 천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