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쉬어도 더쉬고싶은 아쉬운 주말밤입니다 ㅠ  

지금살고있는아파트 층간소음문제로 머리가아프네요 

어느집인지는 알수가없으나 새벽두시에도 노래를틀고 

심지어 크게노래까지부르고..     

그냥 참고살고 있었는데 문제가엉뚱하게 터지네요 

저랑집사람이랑 일때문에 집을비운사이 

아랫층아저씨가 술을마신상태로 저희집을 찾아와서는 

소리지르고 문을두들기며 행패를 부린겁니다 

집에는 고등학생 아들과 연로하신 장모님만 계셨는데 

아랫층아저씨가 행패를 부리는것을 아들놈과 장모님께서는 불안에떨며 문을열어주지않고 저희집사람하고 통화만 하고있던겁니다. 

전화를받은 집사람이 경찰을 부르려는사이 다행히 관리소직원이 와서 아랫층아저씨를 달래서 내려갔다고하구요. 

하지만 그이후 아들놈은 불안하고 무서워서 학원도못가고 공부도 손에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ㅠㅠ 

저희는 층간소음 유발자도 아닌데 엉뚱한피해를 보게되어 억울하고분합니다. 

일이 마무리 되는대로 집에가서 관리소직원, 아랫층아저씨 와 얘기를 할건데 어떤식으로 대화를 해야할지 

감정만 앞서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네요. 

우선은 꼭 사과를 받고싶고 재발방지 약속과 

아들놈의 정신적스트레스에대한 해결도하고싶습니다. 

층간소음때문에 정말많은분들이  고통을 받으실텐데요 

혹시 도움이될수있는 말씀을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후기]

결과는 저희 아파트 관리소차원에서 본건에 관련된 입주민을 개별접촉, 상담후 

전 입주민상대로 층간소음주의 방송까지 하여 현재는 원만히 해결된(조용~~해진) 상태입니다.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관리소장님에게 우리집에 찾아와서 문두드리고 행패를 부린 사람에게 

꼭 사과를 받아야 겠다고 하였으나 관리소장님은 본인이 어떻게든 해결해드릴테니 

저에게 절대로 행패부린 해당세대를 찾아가지 말라고 오랜시간 설득하셔서 

그대로 믿고 관리소장님 말씀에 따랐습니다.

관리소장님은 저와 상담후 본사안에 관련된 입주민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개별 상담, 주의, 재발방지약속등

하시고 전체세대에 방송까지 하셨네요.

그후 며칠이지난 오늘까지도 그전까지 들리던 심야의 노랫소리는 전혀 안들리고, 생활소음등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그리고 아들놈도 다행히 밝아지고 일상생활잘하고 있어서 저도 더이상은 문제삼지 않으려 합니다.

처음당한 층간소음으로 인한 억울한 행패에 두서없이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짱공에 올렸고, 

이에 여러 짱공회원님들께서 즉각 많은 관심과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대응지식이나 심리적으로

도움을 많이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