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됨.
아침에 갑자기 나한테 혹시 이재명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공감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들어 봤냐고 함.
어이 없어서 잠깐 이야기를 못하다가 “뉴스에도 그런 기사는 안나온 것 같다” “어디에 그런 얘기가 나왔냐”
물어보니 대학에 다니는 자기 큰 딸이 그러더라고 함.
그래서 내가 “딸은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런 얘기가 있었다고만 함.
“대통령 후보가 표 깎아 먹는 그런 얘기를 하겠냐” “가짜 뉴스다”라고 얘기는 했는데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이라면, 자기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이야기를 한 사람한테 소문의 근원이 어디인지는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알아보거나 하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를 않는다는 현실.
대학생이 이런 이야기들이 돌면 가짜뉴스인지 아닌지 궁금하지 않을까.
무관심하니 눈에 보이는 대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듣는 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