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오늘 듣게 된 황당한 이야기 하나

저개봐라 작성일 21.12.07 13:36:59
댓글 3조회 5,617추천 20

직장 동료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됨. 

아침에 갑자기 나한테 혹시 이재명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공감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들어 봤냐고 함.

어이 없어서 잠깐 이야기를 못하다가 “뉴스에도 그런 기사는 안나온 것 같다” “어디에 그런 얘기가 나왔냐”

물어보니 대학에 다니는 자기 큰 딸이 그러더라고 함.

그래서 내가 “딸은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런 얘기가 있었다고만 함.

“대통령 후보가 표 깎아 먹는 그런 얘기를 하겠냐” “가짜 뉴스다”라고 얘기는 했는데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이라면, 자기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이야기를 한 사람한테 소문의 근원이 어디인지는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알아보거나 하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를 않는다는 현실.

대학생이 이런 이야기들이 돌면 가짜뉴스인지 아닌지 궁금하지 않을까.

무관심하니 눈에 보이는 대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듣는 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듦. 

저개봐라의 최근 게시물
  • 2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저도 그렇고 제 주위에 그 쪽 성향인 사람들이 좀 되죠.
    저만 해도 90년 초부터 해서 국짐 쪽을 지지했던 사람인데, 박근혜 탄핵되고 다음 대선 때 지금의 국짐당 애들 꼴보기 싫어서 대안으로 안철수를 선택했죠. 한 때는 박사모에도 가입하려고 했었고 그 당시 야당인 민주당에서 여당에 태클만 걸어도 "저 ㅃㄱ이 ㅅㄲ 들"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요. 그 것이 불과 몇 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다 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면서 2016년 10월에 몇 차례 눈물의 똥꼬쇼를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박근혜가 두 번째 눈물의 똥꼬쇼를 할때 까지만 해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10월 말에 모든 것이 다 드러나고 믿기 싫은 일이 사실이 되면서 저는 심한 배신감에 허탈해 지더군요.
    그 것이 지금은 강한 증오심으로 바뀌어서 국힘당의 인사들 면면을 tv로 보게 되면 적개심이 생기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되더군요.

    저 또한 정치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뉴스나 언론에 나오는 것만 바라보면서 거기에 매몰되서 정치에 대한 사안을 바라보고 판단을 했는데, 그런 일들을 거쳐오면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근혜때 청와대 인사에 김기춘을 왜 그렇게 야당에서 반대를 했는지 이해가 되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감찰개혁을 왜 하려고 했는지 어느정도는 알것 같더군요.
  • 0
    대학생 뿐만이 아니죠...
    씁쓸하지만 직장내 동료들 중에서도 많습니다.

    어디서 이상한 찌라시 듣고와선
    사실여부도, 뭐가 좋은거고 나쁜지도
    전혀 본인이 판단하지 않더라구요.
    그저 찌라시가 내포하는 방향으로만
    맹목적으로 이야길 하고 다닙니다.

    문제를 꼬집어 그러 이러한 사실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면 자기라면
    절대 용납할수 없다 이야기 합니다.

    그후 방금 니가 이야기 한사람이 그런거다.
    라고 알려주면 아몰랑 그래도 난 뽑을꺼야.
    합니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저개봐라21.12.07 14:28:53 댓글
    2
    그럴 가능성도 있겠네요.
    저도 그렇고 제 주위에 그 쪽 성향인 사람들이 좀 되죠.
    저만 해도 90년 초부터 해서 국짐 쪽을 지지했던 사람인데, 박근혜 탄핵되고 다음 대선 때 지금의 국짐당 애들 꼴보기 싫어서 대안으로 안철수를 선택했죠. 한 때는 박사모에도 가입하려고 했었고 그 당시 야당인 민주당에서 여당에 태클만 걸어도 "저 ㅃㄱ이 ㅅㄲ 들"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요. 그 것이 불과 몇 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다 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면서 2016년 10월에 몇 차례 눈물의 똥꼬쇼를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박근혜가 두 번째 눈물의 똥꼬쇼를 할때 까지만 해도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10월 말에 모든 것이 다 드러나고 믿기 싫은 일이 사실이 되면서 저는 심한 배신감에 허탈해 지더군요.
    그 것이 지금은 강한 증오심으로 바뀌어서 국힘당의 인사들 면면을 tv로 보게 되면 적개심이 생기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되더군요.

    저 또한 정치에 대해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뉴스나 언론에 나오는 것만 바라보면서 거기에 매몰되서 정치에 대한 사안을 바라보고 판단을 했는데, 그런 일들을 거쳐오면서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근혜때 청와대 인사에 김기춘을 왜 그렇게 야당에서 반대를 했는지 이해가 되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감찰개혁을 왜 하려고 했는지 어느정도는 알것 같더군요.
  • 잇힝냐핫21.12.07 19:43:09 댓글
    0
    대학생 뿐만이 아니죠...
    씁쓸하지만 직장내 동료들 중에서도 많습니다.

    어디서 이상한 찌라시 듣고와선
    사실여부도, 뭐가 좋은거고 나쁜지도
    전혀 본인이 판단하지 않더라구요.
    그저 찌라시가 내포하는 방향으로만
    맹목적으로 이야길 하고 다닙니다.

    문제를 꼬집어 그러 이러한 사실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면 자기라면
    절대 용납할수 없다 이야기 합니다.

    그후 방금 니가 이야기 한사람이 그런거다.
    라고 알려주면 아몰랑 그래도 난 뽑을꺼야.
    합니다.
  • 빨간노마21.12.08 18:05:51 댓글
    0
    뒷담화는 많이들 좋아하죠...
    그랬다며? 정말??? 멍청한 사람들~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