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먼 친척 얘기에요.
아버지는 수십년간 개인사업을 하셨는데
코로나에 수혜를 얻는 업종이라 돈을 쓸어 담는다는 말을 들었어요.
어머니 인자하시고 애들다 공부잘하고 충실하고
참고로 집은 강남에 60평대 브랜드 아파트고
공장에 과일농장에 최소 수십억~백몇억대 부자에요.
대략 80억이면 우리나라 0.1%라 하던데 그이상 될걸요.
그 집안의 아들은 키가 180대 중반에 외국계 대기업 다니다 그만두고
아버지 사업 물려받으려 경영수업 받는중이에요.
그러다보니 친인척만 아니면 저 집안에 내 딸을 시집보내고 싶다는 분도 계셨어요.
이 아들이 얼마전에 소개팅으로 여자를 만났대요.
여자도 남자랑 데이트 몇번하면 대충 견적 나오잖아요.
남자 집안 부유하고 어른들 인자하고 집안 분위기 좋고 자녀들도 능력있고
이러니,,,
여자는 물론 여자의 부모님, 여자의 집안 자체가 남자한테 푹 빠졌다는 말이 나왔어요.
알게된지 얼마 않됐는데 여자 집안에서 계속 서두르며
같이 밥 먹는 자리 좀 마련해라. 일단 어른들끼리 만나자.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디 사시냐??
이런거 계속 물어보면서
여자 집안 어른들이 직접 준비하는 조선 팔도의 명품 선물공세에,
남자가 확진되서 격리되자 여자가 계속 먹을거 싸나르고
어떻게 해서든 주말에 여자가 계속 남자 만나려하고... 그런다고.
여자 집안은 병원 상대로 사업하는데, 이집도 돈이 아주 없는 집안은 아닌거 같은데
남자 집안이 사업 더 잘되고, 아들 자체도 인물 훤칠하고 공부 잘하고 성실하니
여자가 아니라 여자의 부모님과 집안 어른이 더 서두르는거 같다고
솔직히 이정도 되면 여자가 남자랑 혼전에 관계하거나 임신한다고 해도
바로 딸이 짐싸들고 나와서 남자랑 동거한다고 해도
여자 집안에선 오히려 좋아하거나 바로 식올리잔 얘기 나올 분위기
물론 결혼까지 간다는 법은 없지만 여자는 물론 여자의 집안어른이 서두르는 결혼자리에요.
솔직히 집안도 잘되서 애들도 능력있고 부러워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