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애니를 좋아해서 종종 같이 보러 영화관을
가는편인데.. 초중반에 딸도 저도 응?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음. 결혼했는데 아이가 있음.
근데 둘다 여자인거같더군요. 딸이 아빠 저둘 여자아냐?
이러길래 에이 설마 하고 보는데 맞더라구요.
아니 애들 보는 애니에 구지 그런설정을?
하..설마하고보는데 여자들끼리 결혼하고 애까지 낳음.
뜬금 없는 설정. 보고와서 내내 성소수자 설명하느라 애먹었음.
아.. 애들보는 애니에 구지 그런설정을 자연스러운거라면서 이해시켜야되는건가 싶더군요.
본인들 개인취향까진 뭐라할생각은 없지만 자연스러운거처럼 이해시키려는 의도는 거부감이 드네요.
요새 추세가 그런건가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네요.
교회 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교화시키려는거같은 기분임. 구지 안다녀도 착실히 다는 사람들 싫어하진않는데 다녀야되는게 당연한거처럼 설명하면 거부감드는거 같이 딸래이는 보고 그냥 그러려니 관심도없었는데 보고나서 전 굉장히 찝찝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