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척 집안이 싸움이 나서 절반정돈 풍비박산 났어요.
이유는 모르지만 큰형님과 큰아버님간에 싸움이 나서 몇년째 왕래 끊어 졌어요.
제사 문제란 말도 있고, 돈 문제란 말도 있고
엊그제 제사 때문에 큰아버님 찾아 뵙는대요.
큰아버지가 저희 아버지에게 별도로 시간내서 지방에 사는 어른들 찾아 뵙자고하고
저한테는 늦게와서 절만 하지말고 빨리와서 제사 전반에 대해 더 신경쓰라고 해요.
이말을 들은 저희 누나는 웃네요.
큰아버지는 연세 많으시고, 경제적 능력 부족하고, 건강도 안좋으세요.
사실상 아들에게 까지 버림받은 상탠데
그와중에 공자맹자 찾는다는 거조.
큰아버지랑 큰집형님이 왜 싸웠는지는 모르지만
저희 어머니는 돈 문제 같다고 하는데
그 말 들으니 나이든 양반이라 옛날꺼라 찾으니
큰집형이 답답해서 말을 안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들었어요.
매일 이만갑 들으며 정치얘기만 하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