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했죠..
예상대로 환자가 적게 왔습니다.
초 응급 아니면
술먹고 싸우다가 다쳐서 오던가 할 것 같았는데
지지는 않아서 싸움은 적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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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늘 주제는
환자/ 보호자의 불만에 대해서..
응급실에서 불만을 표시하는거 중요합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까먹는 경우도 좀 있긴 하거든요.
그리고 불만도 하나의 증상이긴 해서..
하지만 모든 불만이 의사한테로 전달되는건 아니긴 합니다.
간호사가 보기에 해결 될 만한것만 의사한테 전달이 되고
나머지는 보통 간호사에서 컷 됩니다.
특히 의사 왜 안오냐.. 이건 좀..
당직이 자느라 안올수도 있고
비응급 질환이라서 안오는 경우도 있고
환자가 밀려서 다른 환자 보느라 안오는경우도 있고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학병원에서 지금 당장 해당과 의사가 와야 하는 응급 질환인데, 해당과 의사가 안온다…
그럼 응급의학과에서 해당과 교수한테까지 전화를 하고 알아서 사건을 크게 만드니
의사가 안오는거에 대해서는 걱정 하지 마세요
최근에 시불시불 주치의 나오라그래 하면서 난리치는 환자가 있길래
보통 이런 상황에서 의료진은 멀리서 구경하는데
한번 가까이 가서 대화를 시도해 봤더니
전형적인 약자한테 강한 스타일이더군요
제 눈을 보고는 이야기 안하고 제 어께너머 간호사한테만 욕을 하던데..
웃긴게 또 마침 그때 주치의가 오니깐 조용해짐.. 음..
분위기 거의 , 야 이 ㅅㅋ야 지금까지 안오고 뭐했냐고 따질 기세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