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썰

iiIiiiIiII 작성일 23.01.09 00:23:02 수정일 23.01.09 0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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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아과 문제로 한창 뜨거운데

그것만큼 고령인구를 치료할 수 있는 공간 및 인력 문제도 있습니다. 

 

 

한창 코로나 판데믹일때 인공 호흡기 부족하다고 난리였는데

그 이후로 겨울때마다 항상 인공호흡기가 부족합니다. 

 

어쨌든 지금 인공호흡기가 한 6대 있나 싶은데

폐렴환자가 늘어서 6대 다 쓰고

중환자실에서도 다 쓰고 있어서 호흡기 환자를 못받는 사태가 왔네요

 

이게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지 150km 쯤 떨어진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전원 문의가 왔습니다. 

 

소아 환자는 의사가 없어서 못받고

고령 환자는 기계가 없어서 못받고

 

 

 

반면에 날씨가 추우면 자살 환자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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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죠 ^^;;

 

아무래도 따듯하게 난방틀고 이불안에 콕 박혀 있으면

뭔가 행복한 기분이 드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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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겨울이라서 그런가 

술과 관련된 사람들이 엄청 옵니다. 

 

한분은

술을 그렇게 먹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술먹다가 췌장염이 왔고

 

췌장염으로 사망했습니다. 

나이도 젊은데

 

그냥 배아프다고 걸어들어와서 사망해서 나가셨네요

 

 

다른 한분은 매일 소주 한병 드시는데

그러다가 폐렴오셨고

 

어떤 한분은 매일 소주 먹다가, 넘어져서 뇌출혈 왔는데

입원 극구 거부해서 귀가했다가

또  술먹고 넘어지셔서 다른쪽 뇌출혈;

 

 

 

한 여성분은 술먹고 주택 계단에서 헛디져서 추락하셨는데

얼굴부터 해서 온곳에 골절로 오시고

 

난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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