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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따라 1년만에 아들 곁으로..

수제생크림 작성일 23.10.29 15:22:39
댓글 1조회 18,368추천 2

우리나라에서 부모를 잃으면 고아

 

남편을 잃으면 미망인, 과부

 

아내를 잃으면 홀아비

 

이렇게 부르지만

 

형제와 자식을 잃은 사람에겐 부르는 말이 없다

 

얼짱으로 유명했던

이치훈은 코로나 유행시기

급성 폐렴과 뇌염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

 

모친은 홀로 이치훈을 키웠으며

그가 죽고 그가 남긴 유산을 초록우산재단에 이천만원 가량 기부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의 인스타에 계속 글을 올리며 그를 그리워 했다

결국 1년 뒤 아들을 따라 갔다

부디 꼭 만나게 해달라고

 

저렇게 이쁜 아들 홀로 키웠는데 갑자기 떠났으니 그 심정이 오죽 했을까.. 아름 답던 두 모자의 끝이 참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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