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풀칠하며 가족들 먹여살리곤 있지만 입고 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사줄 수 있을 정도로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네요..
요새 애들은.. 핸드폰 바꾸는 주기도 뭐 이렇게 빠른지…
몇 년 동안 별말 없던 아들이 몇 달 전부터 아이폰 갖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더군요..
정가 다 주고 아이폰 최신형을 사주기엔 가계적으로 큰 지출이고.. 무리가 있을 거 같아서
당근 같은곳이나.. 중고거래 사이트 같은 곳 몇날 며칠 괜찮은 거 있는지 알아보다가
skt로 다녀와봤네요
중고폰 파는지도 몰랐는데 지인이 홍대쪽에 skt중고폰파는곳이 있다고..
새폰 느낌으로 박스 포장도 잘 되어 있어서 아들한테 몇 개 사진찍어 보냈더니
고맙게도 너무 좋다고 하네요
주말에 아들이랑 다시 한번 가보려고요..
비록 지금은 중고폰 사주는 아빠지만.. 싫다는 소리안하고 너무 밝게 좋다고 말해주니 괜히 짠하기도 하면서..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