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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보러 가시나요?

보리빠워 작성일 23.12.29 07:17:19
댓글 6조회 42,605추천 12

전 소위 말하는 새해 첫 일출을 보러간적이 딱 1번 있습니다 ㅎㅎ

 

2010년에 지인 4명과 함께 밤에 차로 낙산사를 가서 밤새고

 

한번 본 이후..그게 마지막이었네요 ㅎㅎ

 

나이가 들수록 크리스마스든 새해든 큰 의미를 안두게 되는거 같아요.

 

내코가 석잔데 해돋이는 무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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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제품23.12.29 12:56: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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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10년전인가 해돋이보러 정동진 가자고 저포함 3명이서 번개처럼 모여서 즉흥적으로 간적이 있습니다. 즉흥적이었기때문에 당연히 숙박예약도안하고 생각없이 갔는데 도착해보니 당연히 숙소는 없고 할수없이 그 추운날 히터틀고 차에서 앉은채로 자고 일출전 일어나 나가보니 구름같이 모인 인파속에서 이리저리 쓸려다니다가 해뜨는 그 찰나 살짝 소원 빌고 감흥은 끝. 바로 출발했어야 했는데 또 생각없이 배고프다고 밥먹으러 여기저기 가봤지만 가는곳마다 만석에 시내이동도 차겁나밀리고.. 그때도 늦진않았고 바로 출발했어야 했는데 출발하고 대충 휴계소에서 끼니때우고 서울로 빠르게 향했어야했는데... 겨우겨우 초당 순두부집하나 찾아서 밥먹고 담배피고 의미없는 새해인사 하고 미적거리다 9시쯤 출발.. 그때부터 지옥이 펼쳐지는데.. 지금껏 격어봤던 명절정체는 저리가라..일단 고속도로 톨게이트 가는데만 2시간? 정도? 그때에도 차라리 국도타고 다음도시가서 톨게이트 나갔어야했는데.. 고속도로에서는 그냥 서있는데 옆 국도보니 쌩쌩 지나가는 차들.. 근데 우리도 그때 멍청했던게.. 이왕 고속도로 들어섰었으면 그냥 그대로 쭉 갔었어야했는데.. 뭔가 홀린듯 다음 톨게이트에서 국도로내리고 대관령 넘어가자고 의견이 좁혀짐. 국도 내려서자 뻥 뚫리는 도로에 진작 일로올걸 하면서 웃은것도 한 10분? 국도가 막히니까 답도없었음..
  • 수제품23.12.29 12:56: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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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다가 대관령 넘어설때쯤에는 미친 블리자드급 눈보라때문에 앞도안보이고(그 와중에 등산복입고 등반하려는 동호회같은사람들 지나감)... 겨우 대관령을 넘고 이래막히나 저래막히나 고속도로가 편하다 라는 의견으로 다시 고속도로진입.. 사람들의 생각은 전부 다똑같은걸까? 왠지 모든 차량이 다 고속도로로 컴백한듯했고 데자뷰처럼 멀리 슝슝 뚫린 국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는 죽도밥도안된다라고 결정하고 그대로 서울로 직진... 밥먹고 아침 9시출발했는데 서울 떨어진시간이.. 무려.. 새벽2시.. ㅅㅂ,. 배도 더럽게 고프고 피곤하고 돈은 돈대로 기름값으로.. 그해에 받는 모든 액땜을 그날 다받은듯.. 암튼 그날의 교훈은 첫째로 일출보려면 계획잡고 숙소도 예약하고 기차로가라. 둘째는 서울에서 뜨는 해랑 정동진에서 뜨는 해는 그냥 같다. 괜히 개고생할 필요없다.집구석에서 따뜻하게 새해를 맞는게 장땡이다.
  • 보리빠워23.12.30 22:59: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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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 첫일출 경험인 낙산사갔을때 올때 눈보라가 와서 타이어에 체인을 감고 서울로 올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 우주최하노동자23.12.30 10:56: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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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사시면 방화대교같은 곳이라도 가보시죠
  • 보리빠워23.12.30 22:58: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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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대교에서는 여의도 불꽃축제를 여기서 본 기억이 있네요 ㅎㅎ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와서 아쉽게도 좀 멀어졌어요 ㅎ
  • wjdnf24.01.03 21:21: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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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박2일로 무궁화호 타고 정동진 다녀온적 있죠…
    갑자기 휴가때 해돋이 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좌석 예매하고 커플들 사이에서 해돋니 보고 집으로 왔는데…
    결혼하고는 경포대 해변에서 아내 깨워서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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