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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주산암산 잘 하셨던 분들 계세요?

내맘니맘우리맘 작성일 24.04.16 2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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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동네에 주산학원이 꽤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중엔 주산 5단이니 주산7단이니 꽤 높은 단수의 학생들도 한 학교에 한두명씩은 있었구요.

내 친구중 초6학년 때 주산 2단 친구도 있었는데, 

정말 한 10자리수 숫자의 곱셈, 나눗셈을 암산으로 손쉽게 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

평생 숫자계산엔 느려터진 저로서는 정말 부러운 능력이었죠.

어떻게 그 많은 숫자를 계산하냐고 물어보니 머릿속에 주판을 그리고 그것으로 계산한다고 하더군요.

 

주판은 전자계산기와 컴퓨터의 등장으로 그 효용성을 잃어버리긴 했지마,

암산하는 능력은 공학이나 경제학, 그리고 사업이나 장사하는데도 아주 유용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산암산을 잘하는 친구들은 참 수학을 잘 할 것이고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주위에 나이들어서도 계산을 주산암산으로 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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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매아빠24.04.17 00:25: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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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에서 단 올라가던걸로 기억 하는데...바둑처럼
    국딩들 중에 단을 본적이 없던 기억
  • 법적외계인노동자24.04.17 09:12: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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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판 암산은 산수의 영역이지 수학의 영역이 아니라서 그럴껄요
  • 청마24.04.17 09:15: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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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에서 선생님이 숫자불러주는 톤이 특히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놓고~', '10이요~ 20이요~' 이러지 않았나?
    암산할때는 손으로 가상의 주판을 놓는 시늉하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 ko경수24.04.20 20:18: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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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산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예전에 수학교수님이 말하시는데, 암산을 잘하거나 구구단을 잘 외우는 능력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여.
    사실 기계로 모두 대체가 가능한 것들이니까요.
    더 중요한건 식을 세울주 아는 것과 같은 문제해결능력이 중요한 시대가 아닐까 싶네요.

    비슷한 예로 은행원들이 예전에는 돈을 빨리 세는게 하나의 능력이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죠. 기계가 잘 세어주니까요.

    또 전화번호 잘 외우는 능력도 사실상 큰 쓸모가 없죠.
    핸드폰에 기록해두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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