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간유형은 뭘까요??

Gebilag 작성일 24.07.06 2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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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생업에 매진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십니다.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 주는 이상한 인간이 있는데요

상사는 아니고 같은 직급의 직원입니다.

들어보시고 대체 어떤 인간형(?) 인지 판단좀 해주세요.

 

1. 엄청 예민한 성격에 일단 기분파입니다.

자기 기분좋을땐 되게 신나있고, 뭔가 기분나쁜게 있으면

하루종일 똥씹은 얼굴로 동료들이랑 말도 안섞습니다.

소수 인원이 팀으로 일하는 직장이라 그런날에는 모두의 분위기를 망칩니다.

그러는 인간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 나는 남 배려 안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 "

 

2. 자신이 알고 남이 모르는게 있으면 좋은말로 가르쳐 주면 될것을

굉장히 무시하며 빈정대듯이 얘기합니다. (업무적인거 외에 사적인 얘기할때도)

멍청하게 넌 그런것도 모르냐는 듯한 말투.

쉽게 말해서 말을 싸가지 없게 하는 스타일.

 

3. 신념이 엄청 강해서 어떤 논쟁이 있을때

일단 자신이 맞다고 믿는 부분에선 무조건 우기고 봅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추측하는 이야기를 해도

보통 사람들은 ~지 않을까?  ~ 인걸로 알고있는데? 이런식으로 얘기하지만

그 사람은 그냥 본인의 생각이 진리인듯 이야기 합니다

 

3-1 . 그러다 남이 틀리면 이때다 싶어서 엄청 핀잔을 주며 우월해 하지만

자신이 틀리면 인상 팍 쓰면서 정색합니다. 마치

" 내가 틀린거 알겠는데 나 기분 안좋으니까 나한테 뭐라 하지마 "

라는 무언의 표현..  

남들 밟고 올라서며 쾌감을 느끼는 스타일?

 

4. 남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양식과 다르면

'다르다' 라고 생각하지 않고 '틀리다' 라고 생각합니다.

 

5. 대화할때 두루뭉술하게 이야기를 하면  

대충 새겨듣지를 않고 꼭 정확하게 따지고 넘어갑니다.

 

ex ) - 오늘 낮에 엄청 덥데.. 기온이 30도는 될거라는데?

     - 아니요, 뉴스에서 29도라고 했는데요!?

 

     - 아 벌써 입사한지 3년이나 됐네..

     - 아니요, 2년 10개월 됐는데요!?

 

6. 위에서 말했듯이 워낙 신념과 고집이 강해서

누구도 그와 말다툼을 해도 이길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자기합리화로 마무리 합니다.

그러다 언성이라도 높아지면 마치 한대 칠것처럼 덤빕니다.

자기는 합의금 물고 사람 때릴 수 있답니다 (ㅋㅋㅋ)

 

 

놀랍게도 단 한명의 이야기 였습니다..

꼰대? 소시오패스? 자기애성 성격장애??

어디에 대입해봐도 맞는부분이 있다가도 다른 부분이 있어서

대체 어떤 유형의 인간인지 궁금합니다.

어떠세요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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