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동인지] 가정부와 함께part1 (5)

오늘도굶는다 작성일 06.02.22 16: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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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람이 사는 세계

올림픽 감상중(밤 늦은 시각에 하는 경기라 비디오로)

「흠···. 골드 러쉬라고 하는 건가.
이 세상의 몸이 아니더라도 모국의 전사가 활약하는 건 기쁘지」
「이런 건 아쳐가 나간다면
순식간에 이겨버릴 수 있을거라고!」
「이것 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올림픽 말고 모든 경기도 다 이겨버릴 수 있어요!」
「···(쓴웃음) 뭐 내 신체 능력은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사람을 넘어선 자가 세상에 멋대로 관여해선 안돼.
마술사처럼 말이지」
「······아쳐는···.
외롭지 않아?」
「? 어째서?」
「그치만, 그런 능력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노력해서 얻은거잖아?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고 그렇게 훌륭한 능력을 얻었을리 없고.
아쳐가 우리나라 대표같은 걸로도 나갈 수 있었단 거잖아?
모두에게 엄청 칭찬 받을 수 있었을텐데···」
「····.
내가 목표로 한 장소는.
브라운관 저편의 세계는 아니었어.
목표로 해야 할 이상이 있어서, 나는 나의 길을 달려서,
그리고 가까스로 도착했던 거지.
····나는····만족해」
「그렇지만···가끔 아쳐씨,
너무나 외로운 것 같은, 눈부시단 것 같은
얼굴로 우리를 보는 걸요···.
조금 전 TV속의 사람들을 보고 있었을 때 처럼」
「·······!!
어린애들이란 참···. 훗」(꼭--)
「꺄앗··」 「앗···」
「후. 외로움 따위는 없어.
이렇게 다정한 숙녀들에게 지켜봐지고 있으니까」
「응···」 「네···」
(이런이런···아이들이란 가볍게 볼 수 없는 거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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