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쳐-뭐 하고 있어?」 「독서를 하고있다만?」 「눈, 나쁜가요?」 「그건 아니지만 몽고사람처럼 가까이 있는 것보단 멀리있는 걸 더 잘 보는 편이라서」 「···좀 떨어져서 책 읽으면 안돼?」 「노려보듯이 책 보고있으면 눈매가 사나워 보인다고요?」 「···충고, 감사히 받지」
4.꿈 속에서도
쌔근 쌔근 쌔근···코오···.
「이런이런···(놀만큼 놀고는 쓰러져버렸나. 체력 배분을 배우는게 좋겠군)」 주륵··「응―····」뒤척뒤척·· (자세가 무너져서 무의식중에 매달리고 있다) 「응응···」꼬오옥--- (목을 끌어안고 있다) 「흠···. (·····뭐. 노동 보수로 받아들여 둘까)」 「응―···」(헤에―) 「에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