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동인지] 가정부와 함께 part2 (1)

오늘도굶는다 작성일 06.02.23 2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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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걱정이야

「우냐? 왜 그래 아쳐.
이상한 표정 하고서」
「응···?
···아, 잠깐 옛날일을 생각하고 있었어.
신경쓰지 마라. 아무것도 아니니까」
「슬픈 얼굴··이었는걸요?」
「너희들이 걱정할 정도의 일은 아냐.
그래···. 비유하자면···
프라이팬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를
발 위에

――――떨어뜨린다.

꽤 지난 일이지만, 그정도의 느낌, 이야.
그 정도의 아픈 추억이랄까」
「(상상하고는) 우와--!」
「(같이 상상하고) 꺄----!」
「싫다아, 그런건···응--··그럼···」
꼬옥―
「···뭐하는 거지」
「그렇게 무거운 짐이라면야
떨어트려서 아프지 않게 린님이 조금은 들어줄게.」
「그럼···나도! (꼬옥―)
에헤헤···. 무서운 꿈 꿨을 때
쭉 곁에 있어 줬으니까···
이번엔 제 차례에요」
「크큭···.
이런이런, 응석받이 벌레가 나갔나 보군?」
「뭣···!
내, 내가 아니라
사쿠라 쪽이 응석쟁이잖아―?」
「아, 아니에요―!그러는 언니야말로!」
「바, 바보같은 소리하지맛!
아쳐는 바보같아서 우리가 없으면
분명 하루 종일 무뚝뚝하게 굴고 있을게 틀림없어서
그러니까, 응석부리는게 아니란말야!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것 뿐이니까···
···툴툴툴···」
「킥킥···」
「·····.
···이런이런···.
이제와서. 엄청 약해빠져져버렸군. 나도」
「뭐야―」 「우―」
「후훗···.
하지만, 어쨌든····.
나쁘지는 않군.
···아. 나쁘지 않은게 아니라.
···고맙다」
「애초부터 그렇게 말하면 ?獰珦附?!
정마알―」
「에헤헤,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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