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발렌타인의 선물·아이편
「저기, 저기, 아쳐」
「응? 왜 그러지?」
「이, 이거 줄게!」
「음? 초콜릿인가? 발렌타인이었군 오늘」
「그, 그래. 뭐 잘못됐어?」
「좋아, 나쁘지않군. 고맙다. 린」
「에? ···어, 어째서? 불평은?」
「어째서 선물 받아서 기쁜데 불평같은 걸
해야 한다는 거지. 무척 기쁘다, 린」
「(화아아아아아아아악////)
어, 어째서 그렇게 물러터졌어!
다, 단순히 의리야 의리」
「의리라도 기쁜 것은 기쁜거지. 고맙다」
「아, 아우우···.
다, 달라. 아무데나 돌아다니는 초콜렛처럼
싸구려가 아니니깟」
「뭐지? 그럼 수제 초콜렛이라는 건가? 그런거군.
쿠쿡···(기쁜 것 같다)」
「꺄, 꺄우우우우우∼~~!?
아, 아냐---!
아와와와와···」
「언니 진짜잖아요!」
「아우우우우···어랏, 사쿠라?
어, 언제부터 있었엇?!」
「처음 부터 있었어요」
「···설마 먼저 준거야?」
「네」
「아, 아--각오햇!
치사해 치사해애애!」
「뭐가 치사하다는 거냐. 일단 기쁜데 기쁘다고
말했더니만 너 혼자 멋대로 자폭해버린 거잖나」
「(//////)
우와---앙!
쥐구멍이 있으면 들어가고 싶어엇---!」
다다다다다···(도망침)
「······.
사쿠라. 내가 뭔가 실수한건가?」
「아무 실수도 안했다고 생각해요···」
「솔직하게 기쁘다고 말 못하는 캐릭터인건가 나는···」
이건 올리면서두 짧막만화가 아니라 짤릴거같기두한 불안감이있긴한대 지금까지 봐었던 타입문 동인지 나 만화같은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구 재밌던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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