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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청년이 1000만원을 가지고 세계로 떠나고 싶습니다!!

asdhlq 작성일 12.08.30 00:03:18
댓글 18조회 4,740추천 8

맞춤법 틀려도 양해 부탁드려요.^_^

네오폴더를 사용하고 짱공유에 부모님 아이디로 회원가입해서 벌써 어느덧 24살이 되었습니다. 매일 짱공유 눈팅을 하고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 대학생 3학년이 되었습니다.

 

흐지부지한 1학년 생활은 철없이 부모님 등록금을 그냥 날려버리고 그리고 군대를 입대하여 22살에 전역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도서관을 다니던 중 우연히 세계여행에 관한 책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로 인하여 문득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떠나고 싶은, 여행에 대한 갈망이 무척 커졌습니다.

 또한 평범한 삶을 살던 저에게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돈을 모으고 부모님이 보태주셔서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도 잘 못하고, 비행기도 제주도행 한번 타본 촌놈입니다. 촌놈이 한번 세계로 떠나보고 싶습니다.

세계지도를 사서 루트를 정해보고 인터넷으로 정보도 검색해 보았지만 무지한 저에게는 감이 오지를 않습니다.

10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세계배낭여행 루트 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_^

 

p.s 최대한 아껴서 많이 돌아다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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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sman12.08.30 00:13: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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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쪽 팁 하나 드리죠.
    그레이하운드 티켓을 사면, 미국 전역과 캐나다 전역(퀘백과 몬트리올 제외) 그리고 일부 멕시코 지역을 버스로 이동하실 수 있고요.
    티켓은 30일 또는 60일 단위로 사실 수 있고, 60일 단위는.. 2년전엔 600 달러가 조금 넘었고요.
    티켓 사용일로 부터 60일동안은 무한대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실제로 제가 이 방법으로 38일 동안 북미 일주를 하였고요.

    그냥 국가 몇곳만 다녀올 것이라면, 북미에 이렇게 오래 계실필요는 없지만요.
  • asdhlq12.08.30 00:20: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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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학도 했고 맘도 단단히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추천 꾹
  • x1111112.08.30 00:51: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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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 하운드로 그런 티켓이 생겼군요. 정말 좋은팁이네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북미전역은 모르겠고 암트랙이라고 열차도 있습니다. 역시 일주일 보름, 한달 단위 무제한 티켓이 있구요. 뉴욕있을때 한달짜리 끊어서 여자친구랑 동부서 중부까지 한번 돌고 온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암트랙은 넓고 편안한 의자와 편의 시설이 조금 있어 장거리 이동중에 그레이 하운드 보단 좀 편안하게 움직일수 있는게 장점이긴 한데 거의 대부분 연착과(3~4시간 기본) 운행 시간대가 일정하지 못해서 빡빡하게 짜인 여행일정엔 좀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올랜도서 뉴올리언즈갈떄 2틀만에 오는 열차가 취소됐다 그래서(ㅡ.ㅡ;;) 그레이하운드 표 끊어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암튼 적고 보니 왜 적었나 싶긴한데 그래도 그레이 하운드는 버스니까요.. 혹시 열차 이동의 낭만이나 약간은 편안한 여행을 염두에 두신다면 열차도 나름 잼있기는 하니 정보 되시라고 적습니다.
  • asdhlq12.08.30 07:45: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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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추천~
  • 고아라남친12.08.30 12:08: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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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는 VIA RAIL 이라고 열차회사가 따로있습니다.
    제 친구는 한달무제한 이용권 사서 횡단하였는데
    학생은 할인받을수 있을꺼예요.
    할인은 ISIC에서 발급하는 카드가 필요합니다.
    http://www.isic.org/
    여기 들어가보셔서 DISCOUNT 탭을 보시면 국제적으로
    할인되는것도 있어요.
    배낭여행할때 여기학생증은 필수입니다. 만들기도 쉬워요.
  • asdhlq12.08.30 17:17: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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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심장이 뛰네요.ㅎㅎ
  • 굿포맨12.08.30 20:30: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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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같이 치안안좋은데는 왠만하면 피하시길....
  • 작동점검12.08.30 23:41: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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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으로 가세요..
    비행기 값만 왕복 800만원 ㅋ
  • asdhlq12.08.31 22:51: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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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원이나 하나요??;;ㄷㄷ. 800만원 가지고 간 동생이 있어서 ㅎ 여자혼자 갔는데 남자도 갈 수 있겠죠?ㅎ
  • tanri12.09.01 0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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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은 무슨....
    패키지로 4박5일 210만원에 갔다왔습니다. 거기에 30만원정도 돈을 따로 들고갔구요
  • 맹구가온다12.09.05 15:35: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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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전 23일 코스로 유럽 돌고 왔는데 200조금 넘게 들었는데 생활비 이것저것 다해도 총 300조금 넘은 거 같은데...
  • 쿠래히12.08.31 20:19: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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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경비 중 많은부분 차지하는게 교통비에요. 교통비를 어떻게 줄이느냐에 따라 일정이 길어질수도 있고 짧아질수도 있으니까 어느지역을 어떻게 갈지를 정하는게 첫번째인듯...
    여러나라 돌아다닐거면 미리비자 받을 수 있는곳들은 미리 받아놓고 비자 없어도 공항에서 발급받거나 국경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으니까 큰 걱정은 안해도 되요. 환전은 달러를 들고있으면 편하게 하니까 달러로 바꾸고 가시구요.??
    같은 또래라 그런지 저도 심장이 뛰네요ㅎ
  • asdhlq12.08.31 22:52: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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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어딘가에서 뵈요ㅋㅋ
  • 절대지존v12.09.01 00:27: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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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만원이면 적은돈도 아니지만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닐만큼 넉넉한 돈도 아니죠..
    아시아권 국가들 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등~
    다만 나태함과 쾌락에 빠져드는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 가스트12.09.05 01:07:5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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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EURO 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시면 좋으실 듯 싶습니다.

    참 독특하게 여행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 듀카티12.09.05 09:34: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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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 좋은데 무섭죠...
    RISK가 큰 만큼 재미는 있어요 ~
  • 맹구가온다12.09.05 15:42: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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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저도 대학 3학년 때 유럽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여행 경험자들 보면 위험하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반면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 유럽을 돌아본 경험이 있는데 여행 가이드에 있는 책에 나와 있는 코스대로 돌면 특별히 위험한 거 못느끼실 거에요. 아시아 인들도 많이 있고 특히 한국사람도 자주 마주치고 하구요.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라 거리며 건물이며 깔끔하게 잘 정리되있구요
    저는 한번 여행 일정이 틀어져 스위스 국경지대에 머물게 됐었는데 동양인들 거의 보이지 않고 여행지가 아니라는 느낌이 확 들면서 위험하다는 느낌이 엄습해 오더군요...
    나중에 귀국해서 찾아봤는데 그쪽 동네가 범죄자들도 많이 있고 실제로 범죄도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여행을 시작하게 되면 계획대로 모든 게 척척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계획은 최대한 잘 짜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행가서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배우고 오게 됩니다.
    여기서 공부도 많이 하고 가세요ㅎㅎ
  • johanko12.09.07 17:58: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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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10년 전 했던 고민과 비슷하네요. 제가 절반 정도 성공한 방법인데,일단 가진 돈으로 런던 어학원을 끊고 런던으로 가십시요, 런던은 학생비자로 취업이 가능합니다.그 곳에서 여행에 앞서 영어 공부도 하고 여행 노잣돈을 법니다.정말 뼈빠지게 일하면 월 300 벌수 있구요 (웨이터, 호텔 청소부 등) 100만원 생활비 하고 나머지 저축합니다.그렇게 몇달 노잣돈 벌면서 런던에서 다른 유럽에서 온 친구들 사귀면, 물가비싼 유럽은 친구들 집 신세지며 다니고,나머지 돈으로 다른 지역 여행하면 됩니다.
    참고로 런던은 비행기 티켓이 세계에서 가장 쌉니다. 유럽 왠만한 지역 검색 잘하면 10만원 내외로 왔다갔다하고(거의 세금만), 다른 지역 가는 비행기표도 쌉니다.
    저도 절반만 성공했는데, 쉽지는 않지만 가능한 방법입니다.
  • 법인_카드12.09.07 23:07: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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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주항공권이던가 구매를 하게되면 제법 널럴하게 마일 따라서 운행이 가능한가보더라구요.. 그런데 준비도 만만치않은게 여권이나 치안여부, 또 비상금하고 환전문제, 의식주.. 등등 집나가면 개고생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할정도로 겁부터 나요 ㅠ_ㅠ
    책자로보니, 1년 반정도로 한 40개국쯤 다녀오신분이 2천만원정도 쓰셨다더라구요. 비행기표값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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