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 여행게시판 여러분~
이번에 제주에서 여행사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곳은 아니지만 나름 서울에서 대학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집에서 백수생활하며 부모님 속 많이 썩혀드릴때, 소일거리로 짱공유 리뷰겟에 글도 참 많이 썼었습니다.
그때 달아주신 댓글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얻었었고, 어찌 어찌 전혀 생각도 못했던 여행사 취직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악착같이 다닌게 벌써 9년이 지났네요.
2008년에 아무것도 모른체, 월급 130만원 받으면서 아주 밑바닥 상담원부터 시작해서, 국내 유명 여행사의 본사 팀장이 되기까지...정말 열심히 달려왔던것 같습니다.
작년에 결혼하면서, 다니던 회사 퇴직하고 그동안 준비해오던 저만의 여행사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몇년간 머리로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정말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혼자 이 넓은 광야에 서려니 두려움이 많이 앞서네요.
복잡한 머리를 뒤로하고, 차분하게 제가 가진 이야기들을 여행게시판에 풀어볼까 합니다.
제주도 태생...여행사 경력 9년차...제가 경험하고 느낀부분들...때로는 이쪽 업계 사람의 시각으로..
앞으로 자게에 제주도에 대해서 과장없이 덤덤하게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미흡한 부분도 많겠지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