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휴가 다녀왔습니다

동동이33 작성일 18.07.29 0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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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일주일 쉬고 오늘 왔는데요
휴가내내 아침, 저녁 뷔페, 중식은 수영장에서 핫도그 피자 감자튀김만 먹다보니 어머니께서 한식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큰 맘먹고 밖으로 나갔습니다(휴가첫날 밥집 찾다가 새메뉴판 주시는 식당에 갔는데 전복죽부터 모든 음식이 개당 2만원이더라구요 ㅋㅋㅋ 셋이 먹으면 기본 6만원입니다. 3만원~4만원정도 생각했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비슷한 금액이면 숙소뷔페 이용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여튼 어제 오늘 저녁에 외부 음식을 먹었는데, 공교롭게도 똑같은 비용에 완전히 차원이 다른 식사를 하게 되어 보잘것 없는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 3개가 경포동해횟집입니다.

여름에 회먹기가 좀 그래서 통우럭매운탕 지리로 시켰는데 내장도 잘 손질되지 않은 우럭 딱 한마리가 들어있더라구요. 세명이 먹기엔 살점도 너무 없어서 저는 밑반찬인 콩자반과 멸치, 김치로 밥을 먹었습니다.

예전 가난할 때를 생각하며 눈물젖은 우럭탕을 먹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제 등뒤로 지나갈때마다 의자를 치고 지나가시더라구요 소주도 두잔 밖에는 못먹고 나왔습니다 하하.

아래 사진은 오늘 저녁에 우연히 먹은 바다향기가 입니다

왕냉면, 갈비탕 두그릇, 굴전 입니다.

참 친절하시고 음식 푸짐하고 반찬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90년대 가요 메들리도 좋았구요. 아들 녀석 성화 아니면 초당두부김치 등으로 소주한잔하고 하루 더 있고 싶더라구요.

강원도 경포, 동해 쪽으로 휴가 가실분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아, 셩장에서 맥주 홀짝거리는게 낙이라서리 운전해서 시내로 나가거나 택시타고 시내로 나갔다 오기가 좀 그랬습니다 번거롭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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