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일본 갔을 때 스모보러 가서 찍었던 것들입니다.
나름 볼만하더군요.
지하철 역에서 봤던 스모선수들 그림이었구요
스모 아레나 앞에 있던 깃발들입니다.
경기 전에 전부 나와서 인사하더군요. 사람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경기는 엄청나게 박진감 넘치더군요. 몰입도도 좋구요.
그날의 챔피언이었던 '토치노신'입니다. 그루지아 선수였구요, 랭킹 1위인 몽고출신 '하쿠오' 선수를 이기고 그날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3강에 2명의 몽골 선수들이 있었고, 그루지아 선수는 좀 하위였는데, 당시에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았었습니다. 최근 소식을 들어보니, 다시 랭킹이 내려갔네요. 작년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스모보고 들었던 느낌은, 우리 씨름도 이렇게 인기가 많고 박진감 넘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자까야 들러 한잔 했는데, TV에 그날 봤던 스모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계속해서 나오더군요. 인기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