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맛집]
나는 오늘도 7,000원짜리 고기국수 한그릇 먹으러 기꺼이 서귀포에서 한라산을 넘는 왕복 100km를 운전하였다.
이제는 질릴만도 한데 여전히 한달에 한번은 먹어줘야 한다.
그야말로 관광객들이 북적북적대는 XX국수집을 지나 150미터만 더 가면 보이는 오래된 풍채의 건물에 들어선다.
20대에는 지나는 길에 들렀고
30대에는 맛있어서 들렀고
40대 중반이 된 지금은 이보다 나은 집이 없어서 계속 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