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 1도 없는 제주도민의 순수한 맛집 추천 자료.
두번째 : (흑)돼지고기
제가 일곱살 그러니까 83년도에 어머니께서 남의 밭에 김을 메셨는데 그 집에 돈이 없어서 대신 새끼 돼지 한마리를
내어 주셨어요. 그날부터 우리집에서 똥돼지를 기르게 되었어요.
나중에 집안 행사때 잡아먹었는데… 음… 고기맛이 하… 아직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식구들 똥을 먹고 자란 녀석이었어요.
제주도민들은 흑돼지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흑돼지가 아니어도 맛있으니까요.
돼지고기 맛집은 어사촌 도야지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440-6 어음리 2473-4
중산간지역이라서 지리적으로 좀 모호하기는 합니다만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직장에서 회식할 때마다 언제나 1순위였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서 어느 고깃집을 가던 어지간해서는 실패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