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1박2일 시즌4’의 ‘호세’ 조합을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에서 보게 됐다.
문세윤과 김선호는 ‘1박2일 시즌4’에서 호흡을 맞추며 ‘호세’ 조합으로 케미를 맞췄다. ‘호세’ 조합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부부 같은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무인도로 향하는 에피소드에서 팀이 된 두 사람은 ‘야생’ 군밤 모자부터 외투까지 커플로 맞추며 다정한 분위기를 보였다. 문세윤은 김선호를 연정훈과 비교하며 “그거 하나 못하나? 같은 배우고 더 젊은데!”라고 타박했고, 김선호는 “배우 얘기하지 말어! 아우 가기 싫어”라며 지지 않고 응수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선호가 사생활 이슈로 ‘1박2일’에서 하차한 뒤에도 ‘1박2일’ 멤버들은 김선호를 챙겼다. 딘딘은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뒤 “저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촬영할 때마다 멤버들이 항상 기분 나쁠 수 있는 것도 즐겁게 해주는 걸 촬영하면서 처음 느꼈다. 정훈이 형, 종민이 형, 세윤이 형, 인우, 선호 그리고 라비. 다른 선호 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문세윤 역시 "‘1박2일’ 제작진은 두 번째 은인 같은 사람이다. 형제 같은 (연)정훈 형, (김)종민 형, 딘딘, 라비 그리고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김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세윤의 수상 소감은 시상식에서는 제대로 전파를 탔지만, 정작 ‘1박2일’ 방송에서는 편집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선호가 ‘1박2일 시즌4’에서도 하차한 지 3년이 지난 2024년, 다른 예능에서 문세윤X김선호 조합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문세윤과 김선호의 투샷이 한국이 아닌 태국에서 포착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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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문세윤과 김선호가 함께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들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선호와 문세윤은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는가 하면 제작진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또한 식당으로 추정되는 곳에 앉아있고, 테이블에는 거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촬영 중임을 추측할 수 있다.
사진을 접한 이들은 문세윤이 출연하는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에 김선호가 게스트로 합류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앞서 ‘먹고 보는 형제들’ 측은 “김준현, 문세윤 외에 이들의 절친 게스트가 가세해 더욱 신선한 여행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세윤이 김선호와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먹고 보는 형제들’에서의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의 소속사 측도 “김선호가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3년 만에 성사된 ‘호세’ 조합에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전한 ‘1박2일’ 시리즈의 부활에 앞장섰던 문세윤과 김선호의 의리가 끈끈하다는 점도 이들의 더 깊은 케미를 기대케 한다.
‘먹고 보는 형제들’ 측은 OSEN에 “‘먹고 보는 형제’ 시즌1을 진행하면서 문세윤으로부터 김선호와 남다른 친분을 전해 듣게 됐다”며 “이에 제작진이 김선호를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고 섭외를 진행했고, 김선호 측에서 흔쾌히 수락하면서 출연이 성사됐다”며 “시작부터 문세윤과 김선호의 호흡이 잘 맞았다. 김선호가 김준현과도 금방 친해지면서 마치 사이 좋은 삼형제 같은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며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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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선호는 최근 연극 ‘행복을 찾아서’를 마쳤고, 디즈니+ 시리즈 ‘폭군’ 공개를 앞두고 있다. SBS플러스·E채널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는 오는 3월 중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