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진 구루구루>
용자 니케와 마법사 코코리의 여행을 그린 판타지를 가장한 개그 애니메이션.
코코리는 저 지팡이로 춤같은걸 추면서 땅에 마법진을 그리면 뭐 이상한게 소환되서 애들을 무찌른다.
니케는......음.....니케는.......'용사의 멋진 모습!'인가 하는 기술로 적들의 눈을 눈부시게 한다......OTL...
그리고 북노인은 북북촘을 선보여 희대의 히트를 치고 코스프레로도 많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마지막에 모든 적을 물리치고 대마왕의 문앞에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버리는 니케와 코코리.
이유는 그저 좀 더 같이 여행하고 싶어서일뿐.
<이나중 탁구부>
정말 더럽고 토나오고 역겹지만 웃겨 뒤집어지는 그 만화.
이나중이라는 작은 학교에 탁구부로 모인 녀석들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 개그만화.
애들이 전부......정상이 아니다.
그것이 큰 주장 다케다. 무모증 기노시타. 혼혈에 암내나는 다나베. 겉은 귀엽지만 속은 변태인 다나까.
그리고...최강의 악질 콤비......마에노, 이자와.
마지막으로 마에노와 이자와를 갖고노는 다케다의 여자친구 료코.
이 작가는 이나중을 끝내고 사회비판적인 만화를 엄청나게 쏟아놓기 시작한다.
왠지...그럴거 같았어. 딱 봐도 사회에 불만이 있는 녀석 그림체잖아....
후속작은 '그린힐','두더지','크레이지 군단'등등...
<멋지다, 마사루!>
장담하건데 이 작가는 미쳤거나 돌았거나 제정신이 아니거나 셋중에 하나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는 유례없는 개그를 이 작품에 폭포처럼 쏟아놓았다.
감동이고 눈물이고 스토리가 다 필요없고 오직 웃기기 위해서 만든 만화.
한 고등학교의 섹시코만도부의 일상을 그린...그런 만화다.
참고로 주인공 마사루가 입고 있는 웃옷은 내복이다......ㄱ-
'엘리제의 우울'이라는 비기를 써본 사람은 나뿐인가...
후속작은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아즈망가 대왕>
여고생들의 우정을 그린 개그만화.
만화책으로는 4컷만화로 스토리가 이어졌다.
4컷마다 한번씩 웃겨야 하기 때문에 참 어려울텐데 이 작가는 해냈다.
오사카에서 전학와서 오사카라는 별명이 붙은 녀석은 우리나라에 오면서 부산댁으로 바뀌었다.
명대사는 '아'
후속작은 '요츠바랑!'
<딸기 마시마로>
네명의 초등학생 여자애와 고등학생 여자애(애니에선 대학생)...다섯명의 일상을 그린 개그 만화.
사실...아즈망가를 따라했네, 개그를 가장한 로리만화네, 개그만화인데 하나도 안웃기네등등...말이 많았다.
하지만.....난. 재.밌.게. 봤.다.
그닥 아즈망가 냄새가 나지도 않았고 여기 나오는 애들때문에 흥분된 적도 없고 엄청 웃어댔기 때문이다.
평범한 치카, 철딱서니 없는 미우, 소심한 마츠리, 영국인이면서 영어를 못하는 아나, 고등학생이면서 담배 피우는 노부에.
이 다섯명의 이야기인 것이다.
담배 피우는 녀석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방영 못하겠구나...일본에서도 애니에서는 대학생으로 바꿨는데...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특이하게도 정글을 무대로 삼은 개그만화.
일본어로 하레는 맑음이라는 뜻이고 구우는 흐리다는 뜻이다.
개그만화답게 주인공 하레를 제외하고는 전부 어딘가 나사빠진 인물들.
특히, 구우라는 녀석은 인간이든 건물이든 뭐든 집어먹고 그 안에 이상한 세계까지 만들어 놓은 불명의 존재.
사람 뒷통수를 치는 시니컬한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그만화일화>
일단 제목부터 개그만화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회마다 내용이 틀린데 이게 참 배꼽 간수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화는 지구멸망, 과외선생, 우사미짱.
과외선생 기다리는 두 부자의 모습에 진짜 막 울면서 봤다.
몇몇화는 일본인 정서에 맞춰져서 한국인이 보기엔 별로 재미없는 것도 있다.
사실, 요새는 어떤 장르든지 간에 개그요소가 있지만 '웃겨보자'라는 마음으로 만든 만화는 정말 웃기는게 틀립니다.
못보신 분들은 심심할때 한번쯤 보시면 장마철 스트레스정도는 날리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