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회에 가입했다는건 군인이 이지만 야심이 있다는거죠. 그런 군인은 이기심으로 같은 나라의 군인에게 총을 겨누더군요. 그런데 야망이 없는 군인은 아무리 내란이라도 같은 나라의 군인에게 총을 겨눈다는게 납득할수 없기 때문에 저런 말도안되는 쿠테타가 성공하게 되는것 같더군요.
저런 진지하기만 한 영화 안좋아하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게 봤고 기대 안하고 팝콘 먹을 생각만 한 스스로가 미안해질 정도로 감명깊었습니다.
저걸 보고 저정도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참상을 보시면 진짜 죽창들고 가서 쑤셔버리고 싶어짐... 공수부대?? 상관의명령때문?? 개나잡수라고 해요.... 인간이면 그럴수없음.... 해서는 안되는 짓이었음... 오히려 저런 욕도 안나옴... 머리가 차가워짐...... 심장은 터질거같은데... 머리가 차가워지고 눈매가 무서워짐.. 진짜 그상황에서 언넘이 전두환각하라는 말하는순간 그넘 입을 찢어버릴수도 있다 생각이듬..
인간은 일반상식으로 그냥 잠재의식속에서 알고 있더라도 저런 영화등의 외부적 자극으로 인해 새삼 깨닫는경우가 있습니다.. 전두환은 나쁘다.. 라는 추상적 이미지로 각인되었다면 저런 영화로 인해 진짜 어떻게 뭔짓을 했는지 구체화 시킴으로써 더 확고하게 생각할수있는 계기가 된답니다... 저도 전두환을 증오하지만 영화에서 처럼 한컷한컷 디테일하게 알지는 못하거든요.. 그리고 전두환에 대해 몰랐던 분들에게는 저건 충격일수있습니다... 그냥 저걸 영화로 봐야아나?? 네.. 어떤분들에겐 저런 영화를 봐야 아는분도 계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