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이 KBS 1TV '대조영'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심은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내가 생각해도 '대조영'에 캐스팅 된 게 이상하고 놀랍다"며 "2006 독일 월드컵 사진 때문에 '대조영'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당시 심은진은 섹시한 붉은 악마 복장을 하고 응원을 펼쳤다. 이를 보고 '금란'역에 낙점한 것이다.
심은진은 "금란과 사진 속 내 모습은 매칭이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이휘재가 "PD와 심은진의 궁합이 잘 맞아서 그런 것이다. 그런게 다 인연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