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22)이 1일 새벽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바람의 화원 갤러리’와 ‘문근영 갤러리’에 연이어 팬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렸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 갤러리’에 ‘대형떡밥근봉’이라는 이름으로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근영입니다”라며 “점하나만 찍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걸로는 제 마음을 표현하기엔 부족했었는지 이렇게 몇 자 더 붙여서 글 남기고 갑니다”라며 글을 열었다.
문근영은 “그동안 바람의 화원, 윤복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또 좋은 소식 전해주시려고 힘써주신 것 너무 감사드린다고 꼭 전하고 싶어서요”라며 “베스트 커플상도, 대상도, 어제 받았던 최우수상도 모두 여러분의 열정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수상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문근영은 또 “어제 아쉽게도 인기상은 받지 못했지만 그 상을 위해서 여러분의 용돈을 몽땅 투자하셨던 것 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죄송하구요. 상큼한 소녀시대의 윤아씨를 경쟁자로, 그렇게나 치열하게 애써주신 것만으로도 저는 참 행복했습니다. 감동이었구요”라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촬영하고 방송하는 동안에도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리고 윤복이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라며 “좀 더 열심히 해서 멋진 윤복이를 보여드렸으면 좋았을 것을 뒤늦게 후회하곤 한답니다. 바람의 화원은 이미 끝나버렸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었으면 하구요. 저 또한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 남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이 잔뜩 있었던 것 같은데 감사하다는 말밖에 정말 정말 정말로 많이 감사드리구요. 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의 피와 뼈와 땀이 되었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는 근영이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문근영은 ‘문근영 갤러리’에도 들러 ‘행복한근영’이란 이름으로 “문갤이 오래전에 생겼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조금은 두려운 마음에 일찍이 글을 남기지 못했었습니다”라며 “그래도 여전히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엔젤스와 더불어 참으로 무심한 근영이를 진득하게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사람이 쉬이 변하지 않는지라 앞으로도 무심한 근영일 테지만 항상 문갤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지낼 테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연기! 더욱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꼭”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