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해두는데 난 아이돌 가수는 누구를 막론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음.
여기 언급되는 투애니원 싫어하지도 않고, 소녀시대를 좋아하지도 않음. 그냥 이쁘네 하고 생각은 하지만... 가식 떠는 거 보면 짜증날 때도 많음.
특히 소퀴벌레(선량한 팬분들 말고 소녀시대는 무조건 짱 나머지는 버러지 취급하는소퀴벌레 ^^)는 존나 밟아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함.
pc방 알바 같이 하는 여자애가 하나 있는데, 얘가 투애니원 빠순이임
어쩌다가 음악 얘기가 나왔는데 난 인디 음악을 주로 듣는다고 얘기하니까 얘가 막 나보고 요즘 아이돌 가수들 소녀시대, 카라, 나머진 모르는 애들 여러명 언급하면서 실력도 없으면서 외모로만 밀어붙인다고 까댐.
그러면서 2ne1이 빅뱅과 함께 가요계에서 타 아이돌하고 차원이 틀린 실력파라고 극찬함.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2ne1 애들 외모 가지고 뭐라 그러는 애들 많은데(난 한마디도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윤아 이런 애들보다 공민지, 씨엘 이런 애들이 훨씬 매력적이고 이쁘다고 나한테 막 설교함. 나보고 어쩌라고 -_-
나는 그냥 상대하기 귀찮아서 아 그렇구나~ 하고 적당히 호응해주고 넘어갔음
그런데 그저께 일요일 알바할때 걔가 앞머리 일자처럼 하고 뒤로 묶는 머리 하고 왔길래 내가 "야 너 그 머리 하니까 씨엘 닮았네" 하니까 기분 확 상한 티 내면서 "근데 어쩌라고" 한 마리 하고는 그 뒤로 나한테 자꾸 퉁명스럽게 대한다.
ㅅㅂ 이거 무슨 심리임? 그때는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존나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