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수상소감

면죄자 작성일 11.01.01 1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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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의 수상소감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대물'에서 야망에 찬 정치인 강태산 역으로 호평받았던 차인표가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차인표는 "나는 상을 안 주셔도 하나도 섭섭하지 않은데 다른 후배나 동료 연기자 분이 받았으면 더 좋을 뻔했다"고 말문을 연 후 "나이가 이만큼 먹어도 상을 받으니 일단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사할 분이 여러 명 있지만, 앞으로 상을 받으실 권상우와 고현정에게 미루겠다"며 "새해가 밝았으니 모두 행복한 일을 하자. 컴패션을 통해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과 결연해달라. 결연하는 순간 여러분들의 인생이 더 행복해질 거다"라고 밝혀, 시상식에 참석한 동료 배우들과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잘 알려진 대로 차인표는 국제구호 NGO인 컴패션에서 활동하며 세계 각지의 어린이를 돕고 있는 연예계 대표 선행 배우. 시상식을 지켜본 네티즌들도 '역시 개념있는 배우다' '그 어떤 수상소감보다 감동스럽고 기분 좋다' '의미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의미 있는 발언이었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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