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황 마담`으로 유명한 개그맨 황승환씨가 기업 인수에 80억원을 쐈다.
코스닥 상장업체로 휴대용 노래방기기를 만드는 엔터기술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특히 현재 주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엔터기술(068420)의 최대주주로 기재된 오승훈 씨(사진)는 개그맨 황 씨의 본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 씨는 엔터기술 지분 총 200만주(23.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전일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을 측근 인사로 물갈이했다.
또 사업목적에 영화·방송물 제작 투자,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 뿐 아니라 오 씨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웨딩사업을 추가해 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나섰다.
오 씨가 엔터기술 인수에 투자한 금액은 총 80억원.
전(前) 최대주주인 이종민 씨와 지난 달 12일 100만주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전일 총 40억원의 대금 지급을 마쳤다.
오.... 개그때려치고 사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