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재장군 작성일 15.01.31 12: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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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이야,


하얀 솜사탕같은 구름이 흐르는 하늘을 보며


너의 얼굴도 같이 흘러감을 느꼈어.


손동작, 눈빛하나 놓치지 싫었던 너와 나의 공간에는


적막함이 가득했지만, 그것은 적막이 아니라


너와 나의 유대감이란걸 아는순간 너는 나의 곁에 있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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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너의 검은 옷, 검은 구두, 검은 가방, 검은 스타킹..하..하앍..하앍...


하...ㄺ...아..아니


너의 검은 스타일은 하얗던 너의 이미지에 아름다운 점을 찍듯이


눈을 뗄 수 없는 만큼 아름답고, 심지어는 성스럽다는 생각을 하였어.


일자로 곧게 뻗은 두 눈썹과


선분홍색으로 빛이나는 너의 촉촉한 입술


마치 여길 주시하라는 듯 한 너의 귀여운 브이까지..


모든게 산맥사이 골짜기에 흐르는 시원한 폭포처럼 모든 시선을 빼앗기게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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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놓치기 싫은듯한 주변을 바라보며 흔드는 손에서


흔들리는 머릿결 어느하나 놓치기 싫어 나는 오늘도


오늘도 말이야


하앍...


너의 사진하나로 한시간 두시간을 보내곤 해. 하..ㄺ


어때, 그 옷은 별로 춥지는 않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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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추웠으니 두꺼운 옷을 입고


방금 선물받은 듯 한 깨끗한 운동화를 들고


눈과 입술만 내 눈에 들어오게 그렇게 생긴거니


하..하앍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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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너의 미모에


배경이 가려지고 너만 보이는 이 순간에


너의 천사같은 미소는


하앍..


하늘을 유영하듯 내 마음을 안정시켰음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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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깊은 어둠속 너가 나에게 말을거는 이 순간은


다시금 하얀 빛이 들어와 저 깊은 해저를 밝히는 듯 한 불빛이 되어


헑..헑...헑..


헑.. 



나를 이 밝은 세상으로 끄집어 내어 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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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와 바라본 너는 내가 생각한 천사의 모습 그대로였고


헑..헑.. 허벍...헑..


끌어올리는 뒷머리


끄..아아아아앍앍앍!!!!!!!!!!!! 핡핡핡!!!!!!!!!!!!!


카..카와이이이잉!!!!!!!!!!!!


나를 아찔하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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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랡.......캵캵캵


그 두 손가락...크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나..나를 혼내줘,...  흐어헝헝헣어허엉헝허헣엏엏엉헣엏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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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을 주체못하고 찰랑 거리는 술잔위의 너의 나비같은 몸짓은


나를 멈추게 하지 못할뿐이야

흐으응...응읏읏 이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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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렇게 바라보면..


가..가버렷!!!!!!!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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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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