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가 췌장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명 스타들과 네티즌들은 추모 물결에 합류했다. 

고 김영애와 사돈지간이기도 한 가수 조PD는 SNS를 통해 "너무 고된 생이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그 순수한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 사돈 어르신 가장 아름다우셨던 그시절의 모습으로 기억 하겠습니다"고 추모했다.  

또한 고 김영애와 같은 교회에 다녔던 작곡가 주영훈도 SNS를 통해 "선생님. 매주 교회에서 뵐 때마다 반가워 해 주시고 특히 저희 딸들을 특별히 예뻐해 주셨는데. 늘 건강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요. 너무도 안타깝고 또 많이 슬픕니다. 부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십시오"라며 애도했다. 

9일 김영애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인터넷과 SNS 등에는 고인을 추모하고 안타까움을 표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나같이 “진짜 연기 잘하셨던 분”, “연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인에 대한 좋은 추억을 토로했다. “명배우로 기억하는데 더 이상 연기를 볼 수 없다니 너무 아쉽다”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고인이 생전 오랫동안 모델로 활동했던 한 식품 브랜드 광고를 떠올리는 팬도 있었다. “아는 분이 돌아가신 거와 똑같은 충격을 받았다”는 글에서는 연기자로서 고인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드러내는 듯했다.

김영애는 9일 오전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김영애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