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소녀'로 유명한 김디에나(29) 씨가 교수가 됐다.
김디에나는 이번 1학기부터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특수동물사육) 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 내용은 전공 영어와 특수동물사육에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디에나 교수는 “서연전 애완동물학과 계열 교수로 예비 사육사 학생들에게 전공영어와 더불어 동물에 관한 많은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며 “내가 알고 있는 파충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예비 동물사육사 학생들이 무료특강을 통한 동물자격증 취득, 동물 관련 업체 인턴십, 동물대회 출전 지원 등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동물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디에나는 2004년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뱀, 도마뱀 등 대부분 무서워하는 파충류를 손쉽게 다루는 모습으로 '파충류 소녀'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후 가수, 연기자 등의 모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등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