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그 후' 칸영화제 최고 평점

세휘롯 작성일 17.05.23 10: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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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후'가 공개 직후 압도적인 평점을 받아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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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그 후'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베일을 벗었다. 프랑스 매체 '카오스 레진스'는 공개 직후 '그 후'에 5점 만점에 4.6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안겼다. 이는 평점을 매긴 6명 중 5명이 만점을 준 점수다.

 

'그 후'는 지난 22일까지 공개된 작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황금종려상 수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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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공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 시사회에서는 '그 후'를 보기 위해 일찍부터 취재진이 극장 앞으로 모인 것은 물론, 입장 마감이 되기도 전 '만석'이 되는 상황이 펼쳐져 50여명의 취재진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된 공식 상영회에서는 2300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가득 채웠고 이 중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도 '그 후'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 시선을 끌었다. 관객들은 홍상수 감독의 셀프 디스와도 같은 블랙 코미디 스토리에 상영 내내 폭소를 터트리며 호응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작품에 냉담한 반응이지만 해외는 국내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 것. 이런 홍상수 감독의 인기를 입증하듯 각종 영화 전문지는 공식 상영회 직후 쏟아진 호평을 모아 높은 평점을 내렸다.

 

 

홍 감독은 칸 경쟁부문 초청 4번째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을 노리며,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칸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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