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 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현재 상태에 대해의 가족과 경찰의 주장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탑의 어머니는 7일 오전 다수의 언론과 자리에서 "아들 상태가 많이 안 좋다"며 "다 죽어가는 아이를 보고 수면제 때문에 잠이 덜 깬 상태라고 발표해서 잘못 보도되고 있지 않나"라고 눈물을 보였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어머니가 경찰 발표에 화가 나 있다”며 “탑은 현재 산소마스크를 끼고 의식이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와 반대로 경찰은 전날 탑이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보도와 관련해 경찰은 "탑은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어 잠에 들었던 상태다. 혈액, 소변, CT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특이점은 없었다"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경찰은 또한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을 보인다"면서, 탑이 의식을 잃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 커뮤니티 사이트의 '탑' 갤러리에는 네티즌들이 불국사 탑 그림을 올리는 등의 비아냥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