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10년만의 복귀...복면가왕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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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배우 서민정이 감자튀김이라는 이름의 복면가수로 출연해 모든 이들을 깜짝 놀래켰다.
가왕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른 뒤 복면을 벗은 그는 "10년 전 남편과 결혼 후에 뉴욕으로 떠났다.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까지도 저를 잊지 않고 그리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방송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서민정의 이번 방송출연은 10년 만이다. 지난 2000년 한 케이블 방송의 VJ로 데뷔한 서민정은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06년 방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꽈당민정’이라는 캐릭터와 극 중 상대역 최민용과의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녀는 지난 2007년 깜짝 결혼 발표 이후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결혼생활을 시작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 후 서민정은 10년 동안 육아에 전념하며 방송 출연이 전혀 없었기에 그녀의 이번 ‘복면가왕’ 출연은 더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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