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효리네 민박' 방송 후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밝히며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19일 이상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JTBC '효리네 민박' 이후 늘어난 관광객에 대한 고충을 호소했다.
이상순은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지경입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모르는 사람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안을 들여다보고,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 종일 짖는다"라며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이상 찾아 오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상순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은 그동안 이효리의 블로그 등을 통해 일부 팬들에게 알려졌던 명소다. 최근엔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대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