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진 '합의없는 전라 베드신 요구 받았다'

세휘롯 작성일 17.08.11 0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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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진이 과거 영화를 촬영하러 갔다가 합의 없는 베드신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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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은 지난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 배우 A씨에게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기덕 감독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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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은 "시나리오에 모든 베드신이 한 줄이었다. 이미지 처리할 거라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안 가져도 된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촬영장에 갔더니, 첫 촬영, 첫 신, 첫 컷이 남자배우와 베드신이었다. 그래도 잘 촬영할 수 있겠지 생각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런데 이영진에게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감독이 1대 1 면담을 신청한 것.  

 

이영진은 "감독의 의도는 완전한 노출 '전라'였다. 당시는 상세 계약이 없을 때다. 단순히 현장에서 설득에 의해 (노출이나 베드신을) 찍을 수 있는가 생각해 볼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대본은 계약서라기보다는 가이드다. 이렇게 찍겠다는 약속 같은 것"이라며 "그러나 뭉뚱그려 쓰는 경우가 많았다. 읽는 사람에 따라 수위가 달라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렇게 민감한 사안이라면 철저한 계약 하에 찍어야 한다. 설득이 안 된다면 진행해서는 안 된다"며 "설득이 된다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약속도 다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변호사는 "우선적으로 계약을 지키는 게 중요하고 변경할 경우엔 당사자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 그게 없으면 못 찍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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