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국의 탑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태도가 논란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앨범 Dangerous Woman의 표지]
미국의 탑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8월 15일 광복절에 내한 공연을 가졌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유없이 공연 시작 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에 입국 후 리허설을 하지 않고 한 병원 화장실에서 목을 푸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해당 공연의 VIP 티켓을 구매한 관객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지연 입국으로 인해 VIP 혜택인 리허설 관람, Meet&Greet(단독 인사 및 사진 찍기)에서 손해를 보았고 또 콘서트장 입장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Meet & Greet]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중 관객과의 소통도 최소한으로 한 채 작별인사 없이 공연장을 떠났다.
그는 17일 태국 공연을 위해 15일 자정에 출국하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이 불만을 표했다.
한국에는 세시간 전 입국한 것과 달리 일본에는 이틀 먼저, 태국에는 하루 먼저 입국한 점이 팬들을 자극했다.
또한 공연 직후 SNS에서 한국 팬들에게는 영어로 인사했지만 일본 팬들에겐 일본어로 고맙다는 말을 작성한 것 역시 태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상 - 내한 공연 후, 하 - 일본 공연 후]
이같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태도는 내한 공연을 주최했던 현대카드를 당혹스럽게 했다.
공연 후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씨는 '그동안의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문제들을 경험한 특이한 사례.'라고 소감을 남겼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SNS]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 논란은 오는 17일 태국 공연에서의 그의 자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