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달두꺼비 작성일 06.04.04 00:40:49
댓글 2조회 734추천 3
이 이야기는 '홀든'이라는 주인공이 펜시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해 집으로 오는 과정에서 겪는 일들을 적은 소설입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젤 첨 읽을 땐 당연히 지루하고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그런데 한 50쪽 넘길 땐부턴 순식간에 넘어가더군요
'홀든'이라는 주인공이 사창가 술집 이런 곳 돌아다니면서 자기 과거 회상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을 독백 비스무리하게 서술하고 있는데 진짜 웃깁니다
홀든이라는 주인공 이 녀석은 거의 모든 사람들을 다 비판하는데 상당히 공감갑니다
읽으면서 내내 정말 유쾌했음 ㅎㅎ
주인공이 나이는 어린데도 담배나 술을 하고 여자들 꼬시려하다가 오히려 자신이 당해서 돈 뜯기곤 하죠
그렇게 돌아다니다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기차를 타고 서부로 가려하지만 여동생이 말리자 가지 않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끝이납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주인공이 하나하나 사람들에 대한 성격을 묘사하고 그 사람들을 비판하는데 정말 제 생각과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비틀즈 멤버 중 한명인 존 레논의 암살자인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존 레논을 암살하고 체포 당할때 이 책을 들고 있어서 더욱 유명해진 책이죠

한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을겁니다 ㅎ

짱공일기장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