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짝사랑 이야기

화란일강 작성일 06.05.08 05: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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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초등학교때부터 동창인 친구가 있었다(그 친구는 여자다 -_-ㅋ)

같은 초등 중학교를 다녔지만 그다지 친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고1때였다

내 옆에 그 친구가 안았는데 그 친구와 같은 반을 지내면서 장난두 치구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하다가 그 친구가 좋아졌다

그런데 나는 말을 못했다

너무 내가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고 나 란 사람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키가 그당시 180이었지만 몸무게가 120이었다 -_-)
그냥 그 친구와 같이 놀고 같이 웃고 장난치는게 좋았다

학교에서만 그 친구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친구가 내가 다니는 학원을 다니게 되는게 아닌가!

정말 좋았다 그런데 고1 시작할때 집을 이사해서 집이 같은 방향이었는데

정 반대 방향이되고말았다(어무이 왜 이사한거여 ㅠㅠ)

집에 갈때 잘가라고 그 친구랑 인사하고 주고 받는게 너무 좋았다
(참고로 나는 여자랑 별로 친하지가않다)

그러길 1년이 지났다

그 친구와 다른반이 되었고 별로 만나질 못했다 (그친구는 인문반 나는 자연반)

나도 그 친구도 말이다 그 친구를 잊고 싶어서 더욱더 안볼려고 한거 같다

이 기회에 잊어보고자 말이다

1년은 금방 금방 지나갔다 나는 잊혀지기는 커녕 더 갈구하게 됬다

그녀의 사랑을...

고3이 되었다 (빠르다! wow)

반은 그대로였다 나는 거의 그녀의 반에서 살았다.

친한친구들도 거기 많았다

고3때 학교공부와 담을 쌓았다 내가가는 길과 별루 상관없는거같아서말이다

그녀가 나한테 수학문제를 물었다. (씨발 내가 알턱이있냐고요-_-쪽팔리게)

모른다고 해버렸다(으윽 크리티컬)

그녀가 잘 있는거만 봐도 나는 즐거웠고 친한친구와도 더 친하게 사이가 좋아지니

일석이조의 이치가 아니겠는가!!

대학가기전에 더 같이 놀고 싶었다 그래서 그반에 더 있었는지도 모른다
(필자는 핸드폰이 대1때 생겼다 촌놈이라고 구박하지마라 저주받는다 -_-)

고3때 나에게 삼재가 다가왔다.

무려 8번을 다쳤다.

내가 살을 빼기 시작하고나서부터 그랬던거같다

30킬로를 뺐다(지금은 거기서 10킬로쪄버렸다 쿨럭 ;;)

가볍다고 막 돌아다니다가 피만 봤다 제길

그녀와 장난치며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다 보니 1년은 금방지나가버리고

졸업식날 그녀가 내 앞자리에 나는 그뒤에앉았다

자신감 키우기 프로젝트로 키우고 있으나 역시나 여자 앞에서는 그대로 였다

그녀는 나에게 폰번호를 물어봤다 하지만 한달뒤 살 예정이었고

말을 못하고 그냥 이거도아니고 저거도아니고 그냥 헤어졌다

대1때 친구들을 통해 간간히 그녀의 소식을 듣고 폰번호는 못물어봤다

전화번호를 알아봐야 전화를 못할꺼같아서 그랬다.

이쁘고 키는 작았지만 명랑하고 나는 그렇게 남자친구사귀어서 잘 지내고 있겠지 하며

나를 달래고 위로했다.

대학교1년은 그렇게 지나가고 나는 휴학을 하고 군대갈 준비를 했다

그녀가 방학이니 오지나 안을까 역이며 길이며 막돌아다니면 한번은 마주치겠지

하며 돌아다녔지 물론 여름때도말이다 집에 와있을때나

그런데 한번도 단 한 번도 마주치지못했다 우연이 이럴때는 안 일어난다

나는 그래서 우연같은 건 믿지 않는다

그리고 4월에 군대를 가게 되었다 귀환당했다 -_- 고3때 어깨습관성 탈골이 상겨버려서이다

군대갈려고 살뺐더니 피봤다..(3달뒤 신검다시받아야한다는...)

군대 간친구를 이 휴가나오면 나만 찾아서 귀찮은거랑 어머니의 눈살을 빼면

좋았다(어머니 눈에서 레이져빔 나가겠수 -_- 삐융)

딱 대1 1학기이후부터 그녀의 소식을 못접했다 마지막 소식은 내친구가 군대가기전에

전화가한번왔었다며 1학기기말고사잘치라며 연락왔다고했다

머하고 지낼까 그녀를 하루에 한두번씩 생각하곤 했다

휴가나온 친구와 놀다가 동창들을 만났다

차를 가지고 있어서 같이 놀다가 집에 데려다준다고해서 탔다

그리고 가다가 내 친구가 학교후배가 오토바이타다가 죽었다고 했다

나는 ("짜식들 그렇게 타다가 한놈 그렇게 될꺼같더라하고 생각했다)

생각 중 내 친구가 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했는데

이름이 그녀의 이름같았다 혹시나 그녀였는데 그녀가 지금 식물인간이라고했다

믿기지안았고 들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가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나는 한번씩 영화를 보고 나면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식물인간이 되면 나는 어떨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해서일까 사실로 일어났다 내가 생각했던 일이

정말 믿기지가 안는다 우연일까 내가 한번씩 말한게 소원이라고 생각하고 하늘이

들어준걸까? 속이 갑갑해서 미처버릴꺼같다 이제 좋아하는 마음을 나만알고

나혼자 끙끙앓고있기 싫어서 이글을 써봅니다...

내가 그녀를 그렇게 만든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버리곤 합니다

내가 그런걸까요?

지금까지 나만의 짝사랑 이야기 였습니다.

허구는 아니니 욕설같은건 적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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