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서 그 때를 회상 한다는 건...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독한 습관 같이 자연스레 너무도 자연스레 나에게 오는걸.. 홈파인 골에 흐르는 연한 물빛과 같이 당연 한걸 그 때의 기억과 그곳의 감정이 니가 되어 내릴적엔 뭉툭해져버린 너의 추억이란 골을 따라 졸졸이 흐르는걸.. 그사이사이에 니가 흐를적엔 베인곳에서 나온 붉은 핏물의 그리움이 공허한 아쉬움으로 여운처럼 길게길게 흐르며 여분의 추억을 실어 가.. 그때처럼 그때처럼 추적이며 오랜비가 내린다면 좁디좁은 내 골에 넘쳐 그 어떤것도 아닌게 될 수 있었을꺼야 사랑이야...이게 내 사랑이야.. 아무것도 아닌체 무뎌지길 바라는 작고 약한 사랑이야..